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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신한 아이디어로 예산을 절약한 공무원 2명이 각각 2천만원의 성과금을 받았습니다. 기획예산처는 오늘 국방부 등 9개 기관이 올 상반기에 326억원의 예산을 절약해 42억원의 성과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예산처는 육군 군수사령부 양승태 주사가 군납품 포장박스 규격을 개선한 실적으로, 또 해군본부 병기처장 이일순 대령이 미국 유도탄 수송업체를 바꾼 실적으로 각각 한 사람 최고 한도인 2천만원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예산처는 또 행정자치부와 국세청, 병무청, 관세청 등 4개 기관은 정원 203명을 줄여 감축된 정원의 1년 인건비 41억원을 성과금으로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. (끝)